'런닝맨' 스틸컷./사진제공=SBS
'런닝맨' 스틸컷./사진제공=SBS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멤버들의 진솔한 토크가 펼쳐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600회 기념 레이스’로 꾸며져 시청자들이 제보한 질문을 바탕으로 한 순도 100% 솔직 토크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유재석 비밀 SNS 계정 유무’는 물론, ‘서로 핸드폰에 저장된 애칭’ 등 소소한 이야기부터 이름표 뜯기나 스파이물 등 레전드 회차의 비하인드 스토리, 앞으로의 마음가짐 등 어디서도 밝히지 못했던 속마음을 꺼내며 “굉장히 진솔해졌다”, “이렇게 따뜻한 적 있나 우리?”라며 어색하다는 듯 미소를 띠었다.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웃는 멤버들 가운데,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며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돌았다. 송지효는 “옛날에 삐져서 싸운 적이 있다”며 김종국과의 촬영 중 일화를 공개했고, 이에 김종국은 억울하다는 듯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단단히 화가 난 송지효는 “미션 할 때 (김종국을) 못 믿겠다”며 김종국을 연신 압박했고, 둘 사이에 이상 기류를 감지한 멤버들은 두 사람을 티격태격 커플로 위장시켜 “맵다 매워 후추 커플!”이라는 구호와 함께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끊임없는 폭로전에 멤버들은 “섭섭하다”며 원성이 자자했다는 후문. 12년 지기 멤버들의 반전 속내는 오는 24일 오후 5시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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