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기주./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진기주./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진기주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지금부터,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와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진기주는 털털한 의리파이자 단 한 명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을 바치는 정의로움도 지닌 순경 고슬해를 연기한다.

진기주는 연기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슬해의 진심'을 꼽았다. 그는 " 슬해는 밝은 친구지만, 마음 깊숙히 10년 넘게 찾는 범인이 있다. 아빠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평소에는 전혀 티를 내지 않는다"며 "재밌는 드라마 속에서 살인마 이야기가 나올 때면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순간을 마주했다. 그럴 때면 내가 슬해를 잘 느끼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닮은 점이 많지만, 똑같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슬해만큼 밝지도 않고, 씩씩하지도 못하고, 주변 사람을 다 밝혀줄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일치하는 부분이 많지 않다. 슬해가 거친면도 있는데, 그 부분만 닮아진 것 같다"며 웃었다.

'지금부터, 쇼타임!'온 오는 4월 2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