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 박지현, 김무준의 과거가 밝혀진다.


지난 20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가 첫 방송됐다. ‘너가속’ 1회에서는 3년 만에 배드민턴 코트 위로 돌아온 박태양(박주현 분)의 실업팀 ‘유니스’ 입성기가 그려졌다. 이와 함께 육정환(김무준 분)을 통해 3년 전 박태양이 배드민턴계를 떠난 이유에 박준영(박지현 분)이 깊게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이 암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시 돌아온 박태양은 동료 선수들의 싸늘한 눈빛을 견뎌야 했다. 박태양이 배드민턴을 그만둔 이유가 협회에 뇌물을 먹인 걸 들켜서라고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 하지만 육정환은 그 소문이 거짓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박태양은 진짜 자신이 떠난 이유는 박준영을 위해 말하지 않는 것이라 이야기했다. 이때 박태양을 향한 육정환의 큰 분노가 이들의 과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21일 ‘너가속’ 2회 방송을 앞두고, 박태양과 박준영 그리고 육정환(김무준 분)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슴에 달려 있는 태극 마크가 세 사람이 국가대표임을 알려준다. 3년 전 올림픽 유망주라 불리던 박태양,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준영, 그리고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육정환까지 함께 국가대표에 몸을 담았던 것.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많이 친밀해 보인다. 특히 박태양을 앞에 두고 서로 안으며 장난치는 박준영과 육정환의 모습과 이를 보고 눈을 가리는 박태양의 상황이 귀여워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그런 박태양을 달래듯 양옆을 차지한 박준영과 육정환의 모습이 세 사람이 얼마나 친한 지를 보여준다.


현재의 박태양과 육정환의 관계를 볼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과거의 모습이다. 과연 3년 전 박태양과 박준영, 육정환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너가속’ 2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2회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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