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수연이 ‘킬힐’ 종영을 앞두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21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는 tvN 수목드라마 ‘킬힐’(연출 노도철, 극본 신광호·이춘우, 제작 유비컬쳐·메이퀸픽쳐스)에서 ‘함신애’ 역을 맡아 연기한 한수연의 종영 소감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한수연은 “오늘이 ‘킬힐’의 마지막 촬영인데 사실 실감이 잘 안 난다. 며칠, 몇 주가 지나야 실감이 날 것 같다. 그만큼 ‘함신애’가 애착과 연민이 많았던 그런 인물이었어서 더 그런거 같다”라며 캐릭터를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한수연은 “다행히 (드라마가 끝나면) 예쁜 봄날이 기다리고 있어서 봄을 즐기면서 잘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여러분도 아름답고 행복한 봄날 보내시고, 그동안 ‘함신애’와 ‘킬힐’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이는 극 중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모습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더불어 “또 빨리 좋은 작품으로, 좋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계획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는 한수연에게선 연기에 대한 진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어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수연은 ‘킬힐’에서 함신애 역으로 분해 우아한 사모님에서 극악무도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악녀,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의 절절한 모습까지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과 비뚤어진 욕망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숨 막히는 몰입도를 선사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단 1회만을 남겨 놓은 ‘킬힐’에서 한수연이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편 ‘킬힐’의 최종회는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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