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사업 계획 오픈
서하얀, 진심으로 '정색'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서하얀이 임창정에게 정색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4월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자이언트핑크 한동훈 부부 의 아들 분홍이 출산기가 그려졌다. 더불어 서하얀은 임창정에게 처음으로 정색했다.

이날 자이언트 핑크는 예정보다 2주 빨리 진통이 왔고 급박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진통 6시간을 하며 "어제 닭발 오돌뼈 먹은 게 마지막 만찬이었다. 그랬으면 떡볶이도 먹었지"라면서 후회했다.

이후 자이언트 핑크는 "아픈 게 싫다"라며 제왕절개를 고민했고 한동훈도 흔쾌히 받아들이며 수술을 했다 . 분홍이는 3.1kg의 작은 체구를 드러내며 자이언트 핑크의 품에 안겼다. 자이언트 핑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진짜 작다. 신기하다"라며 한참을 들여다봤다. 이어 그는 "브이라인은 나 닮았고 두상은 당신 닮았다"라며 "우리 둘 다 좋은 점을 다 닮았다"라면서 흡족해했다.

아기가 울자 한동훈은 "분홍아 아빠 목소리 기억나지? 아빠야"라고 말했고 아기는 신기하게도 울음을 그쳤다. 이를 본 자이언트 핑크는 "진짜 분홍이가 밖에서 아빠와의 소리를 기억하나보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친정엄마와 영상통화를 한 자이어트 핑크는 "엄마 생각 많이 났었다"라면서도 "잡채가 먹고 싶다"라고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임창정은 이종혁과 함께 “애들고기”라며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잔뜩 사왔다. 그의 아내 서하얀은 미간을 찌푸리며 어마무시한 양에 당황했다. 그는 “냉장고에 안 들어갈 걱정을 했다”며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임창정이 사온 고기의 양은 무려 50만 원어치. 서하얀은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며 표정이 굳었다. 이종혁은 눈치를 보며 “우리가 먹을거에요”라고 했다. 서하얀은 “우리 셋이? 아니겠지”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임창정은 한 술 더 떴다. 그는 “우리가 먹어보고 제일 맛있는 부위를 찾아서 가게를 할 수도 있으니까”라며 사업 얘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손님들에게 맛있는 부위를 파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고기를 꺼냈다. 서하얀은 “농담이겠지”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끝없이 나오는 고기에 서하얀은 분노했다. 그는 “냉장고에 자리 없다”고 재차 말하며 정색했다. 더불어 어마어마한 파채의 양에 놀랐다. 임창정은 “우리가 개발한 파무침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먹여보려고 한다”고 말을 더듬었다.

스튜디오에서는 “하얀 씨 저런 표정 처음 봤다”며 “저 정도면 정말 화난거다”라고 놀라워했다.

서하얀의 정색에도 임창정의 ‘사업 타령’은 계속됐다. 그는 “이 동네에서 제일 장사 잘 되는 곳에 자리를 봐놨다”며 “앞 뒤로 관공서가 있다. 세 달을 공들였다”고 했다. 이에 서하얀의 표정이 더욱더 안 좋아졌다. 제이쓴은 “와이프 입장에서 서운할 만하다”고 했다.

서하얀은 “말도 안 됀다”며 “우리 아직 못갚은 대출이 많다. 이 집은 얻어 사는 월세”라고 했다. 이종혁이 어이없어하며 “이 형 참나. 사업해서 빚 갚으려고?”라고 물었다. 임창정은 “맞다”며 사업을 하고싶은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서하얀이 “직원은 몇 명 쓸거냐”고 묻자, 임창정은 “최소화 할 것”이라며 “요즘 인건비때문에 힘들다”고 했다. 서하얀은 “오빠가 일하려고?”라고 재차 물었다. 임창정은 “나는 자주 가서 하지. 종혁이랑”이라며 이종혁을 끌고들었다.

졸지에 ‘사장’이 된 이종혁은 “만약에 직원들 없으면 형수님이 가서 일할 수 있냐”고 물었다. 서하얀은 “저보고 가서 하라는 뜻이잖아요”라며 “이러다가 탁수, 준수, 나 준우, 준성이 거기서 서빙하고 있겠다”고 불안해했다.

이종혁은 “나는 혼자 하면 잘할 거 같은데 형(임창정) 대구탕 집도 망했었다며”라고 ‘팩폭’을 날렸다. 서하얀은 “포차 관리하기도 버겁다”며 “반 이상이 문 닫았다”고 또한번 ‘팩폭’을 날렸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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