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다큐 마이웨이' 290회 심권호 편. / 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290회 심권호 편. / 사진제공=TV조선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전설의 레슬러 '작은 거인' 심권호가 깜짝 소개팅을 한다.

17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심권호가 출연해 싱글남 라이프를 공개한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48kg급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54kg급에서 2연패를 달성한 '올림픽 영웅' 심권호가 올림픽 스타 명성을 내려놓고, 평범한 싱글남으로 지내는 일상을 보여준다. 그는 봄을 맞아 대청소를 하면서 그간 묵혀 있던 마음속 먼지까지 털어내듯 "운동을 더 할까, 은퇴할까"라며 선수 시절 때 모습을 떠올렸다.

심권호의 '봄날 인생'을 위해 그의 절친인 개그우먼 김현영이 소개팅 주선에 나선다. 미스코리아 유하영, 개그우먼 김지선 커플을 탄생시켰다는 자칭 '연예계 중매왕' 김현영이 지금까지 혼자인 심권호를 위해 두 팔 걷고 소개팅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심권호는 "나도 솔직히 말해서 (결혼에 대한) 꿈을 꿔 보진 않았지만, 문득 아침에 눈 떴을 때 '옆에 아내가 있으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며 설렘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개팅에 앞서 심권호는 2016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개팅했던 경험을 살려 분위기를 이끌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여유 넘치던 모습과는 달리, 긴장한 표정을 보이며 수줍어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바람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 김현영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통점이 많은 소개팅 상대와 웃음 가득한 심권호의 소개팅 결말은 17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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