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아버지 생긴 기분"
장인 장광 대면에 '진땀'
사진=JTBC '딸도둑들' 제공
사진=JTBC '딸도둑들' 제공
JTBC 신규 예능 ‘딸도둑들’에 개그맨 김태현♥미자 부부와 배우 장광이 출연한다.

‘딸도둑들’은 강호동, 홍진경, 이수근 MC 군단에 ‘사위 대표’ 배우 류진, 개그맨 장동민,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현우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이루어진 관찰 예능 프로그램.

지난 13일 결혼한 미자(본명 장윤희)와 개그맨 김태현이 '딸도둑들'에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과 스몰웨딩으로 치러진 결혼식 현장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현은 “오래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새로운 아버지가 생긴 기분이다’, ‘장인어른과 단둘이 있을 생각을 하니 벌써 진땀 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출연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장인 앞에만 서면 평소의 스마트하고 차가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고.

배우 장광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영화 ‘도가니’에서의 역할 뒤에 가려져 있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본인의 찐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39년 만에 얻은 사위 김태현을 보고는 ‘친아들보다 더 편하고 좋다’라며 넘치는 사위 사랑을 보여줬다는 후문.

또한, 스튜디오에는 장광의 딸이자 김태현의 아내가 된 미자가 출연해 VCR 속에 담기지 않은 두 남자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밝힌다. 미자는 “아빠와 남편의 성향이 전혀 다른데, 아빠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이 걱정된다’, ‘이제 서로 평생 봐야 하니, 남편도 가식을 떨치고 아빠도 진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장광과 김태현의 출연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고.

한편, 연예인 장서지간이라는 한층 더 강력해진 재미를 선사할 김태현X장광의 모습은 ‘딸도둑들’에서 5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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