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스' 방송 화면.
사진=MBC '라스' 방송 화면.


야옹이 작가가 자신의 외모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웹툰 작가 야옹이와 함께하는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야옹이 작가는 성형 의혹에 대해 속 시원하게 밝혔다. 그는 "내가 얼굴을 다 뜯어고쳤다고 하는데, 뜯어고치긴 했다. 그러나 다는 아니다 일부다"라며 "작가에 앞서 모델 활동을 했는데 사진을 찍는 직업이라 사진이 잘 나오게 한 정도로 수술을 했다. 악플이 너무 심해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털어놨다.

골반 성형설에 대해서는 내가 갈비뼈를 제거했다고들 하는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사냐"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초창기에 얼굴을 숨긴 이유에 대해 묻자 야옹이 작가는 "쇼핑몰 피팅 모델을 해서 SNS에 노출돼 있었다. 여기에 힘입어 웹툰 인기를 얻으려 한다는 오해를 살까 봐 정체를 숨겼다"고 밝혔다.

이어 "성별과 나이를 감출 필명을 찾다가 고양이를 키우는 김에 '야옹이'라고 짓게 됐다"며 "1년쯤 지나고 어느 정도 고정 팬층이 생겨, 이제는 공개해도 되겠다 싶어 얼굴을 드러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웹툰 작가로서 가장 힘든 순간을 묻자 야옹이 작가는 "마감할 때 그렇다. 이틀은 못 자고 마감 당일에 2시간 정도 쪽잠을 잔다. 40통 넘게 걸어도 못 일어난다. 웹툰 작가 되기 전엔 시력도 2.0이었는데 지금은 0.1이다. 지금 연재는 5년차다.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싱글맘'임을 고백해 화제가 됐던 야옹이 작가. 그는 "주변 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지만, 굳이 SNS에 말하진 않았다. 그런데 그걸 고백하고 나서 같은 한부모 가정 부모님들에게 '용기를 얻었다', '힘이 생겼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도 그림에 재능이 있다. 처음엔 그냥 그림을 그리니까 그러나보다 했는데 유치원에서 '그림을 시키세요'라고 연락이 온다"라고 자랑하기도.

현재 남자친에 대해서는 "힘들 때 다독여주는 건 좋지만 스토리 짤 때는 하나도 도움되지 않는다"며 " 스토리가 막히면 남자친구는 '둘이 싸워'라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인 권유를 받은 적 없냐'고 묻자 어렸을 때 명함을 받았다는 야옹이 작가는 "제안은 많이 받았지만 어릴 때부터 그림만 그려서 (연예계와) 결이 안맞는다는 생각에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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