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는 훌륭하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훌륭' 물건 집착이 심한 레트리버 타니가 등장했다.

1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전 프로농구선수 김우람 부부가 '집착 끝판왕' 래브라도 레트리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놧다.

이날 고민견 타니는 플라스틱 리모컨과 전선, 쿠션 등 집안의 물건들을 씹어서 망가뜨리고 보호자의 결혼식 사진부터 다칠 수 있는 날카로운 주방 가위에까지 집착했다.

이어 타니는 부부 보호자의 물건을 삼키는 바람에 개복 수술까지 하기도 했다고. 더군다는 타니의 집착 행동을 조종하기 위해 아내 보호자는 목줄을 당겼지만 타니는 도리어 아내 보호자를 물었다.

강형욱 훈련사는 "타니를 보호하려고 했던 행동이 타니의 집착을 자극한 거 같다"라며 "자유를 주는 듯 풀어주면서도 한 번씩 보호자의 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목줄을 당겨라. 보상으로 칭찬을 충분히 하라"라며 조언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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