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태종 이방원' 제공
사진=KBS1 '태종 이방원' 제공
주상욱과 박진희가 새로운 갈등에 직면한다.

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5회에서는 이방원(주상욱 분)이 뜻밖의 소문을 접하고 원경왕후(박진희 분)와 심각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앞서 이방원의 군사들은 이성계(김영철 분)의 반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처참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참혹한 전황을 듣게 된 이방원은 결국 직접 출정하기로 결정, 이 소식을 접한 이성계 역시 직접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두 사람의 격렬한 갈등이 예고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9일 방송에서는 황희(강지섭 분)가 사헌부(책임을 규탄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에서 올린 장계(지방에 나가 있는 신하가 자기 관하의 중요한 일을 왕에게 보고하던 일)들을 전한다.

왕실을 능멸하는 소문의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는 황희의 말에 진상을 자세히 확인하던 이방원은 예상치 못한 대답에 당황한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후 이방원은 원경왕후와 싸늘한 독대를 한다. 이방원을 둘러싼 소문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는 원경왕후를 향해 “이 일은 엄연히 불충이오”라는 차가운 한 마디를 날린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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