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꽈배기'(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꽈배기' 황신혜가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희옥(황신혜 분)가 오광남(윤다훈 분)이 곁을 떠나 미국행을 결심했다.

이날 박희옥은 오소리(함은정 분)과 마주쳤고 "나 이제 미국으로 떠나. 너 너무 윤아 미워하지 마. 네가 그러면 너나 나나 뭐가 다르겠니?"라며 "나 이제 없으니까 한별이랑 할머니랑 재미있게 잘 살아"라며 이별을 고했고 오소리는 뭔가 말하려다 "그냥 잘 가세요"라며 돌아섰다.


한편 박희옥은 김순분(박혜진 분)에게 "어머님 저 이제 미국으로 떠나요"라며 속으로 '어머님 아들이 개털이 됐거든요'라고 중얼댔다. 김순분은 "진짜? 죽어도 이 집 귀신이 되겠다더니 어찌 된거냐?"라고 물었고 박희옥은 "그걸 믿으셨어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순분은 "아무튼 이제라도 정신 차렸으니 다행이구나"라며 "진짜 떠나는 거지?"라고 재차 확인했다.


박희옥은 오광남에게 "5년 전에 오빠랑 손 잡고 인천 공항에 온 게 엊그제 같은데 기분이 어때?"라며 "나 없이도 잘 살아"라고 이별을 고했다. 이어 오광남은 "여기서 헤어져. 너 가는 거 차마 못 볼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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