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방송 캡처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방송 캡처
채널S '다시갈지도'가 남다른 스케일의 미국 랜선 여행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다시갈지도' 4회 방송에서는 MC 김지석, 김신영과 함께 역사작가 최태성, 여행기자 조성하, 1세대 여행 크리에이터 희철리즘(윤희철), 여성 댄스 안무 팀 라치카의 가비가 '미국'으로 랜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여행은 '겁 없이 도전하라! 샌디에고 사막 캠핑'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샌디에고에 사막이 있다는 사실에 출연자들은 강한 흥미를 드러냈다. 샌디에고의 대리여행자는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캠핑과 여행을 주제로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나호야' 부부였다. 이들은 한국의 민속촌이라 할 수 있는 '샌디에고 올드타운' 투어를 시작으로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라 호야 코브'를 소개했다.
나호야 부부는 '안자 보레고 사막'으로 캠핑을 떠났다. 광활한 사막과 산맥 중간에 있는 오아시스, 팜트리 군락지 등은 샌디에고라는 여행지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한 방에 날릴 만큼 아름다웠다. 부부는 캘리포니아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폰츠 포인트'의 장엄한 풍경에 감탄했다. MC들 역시 절경에 놀라워했다.

두 번째 여행 테마는 '미국 부자들은 여기 산다? 캘리포니아 뉴 포트 비지'였다. 대리여행자로 나선 크리에이터 '미국이모 비바'는 "캘리포니아의 숨은 여행지를 소개하겠다"며 오렌지 카운티의 '산 후안 카피스트라노'를 첫 코스로 소개했다. 산 후안 카피스트라노는 미국의 한옥마을로 불리며 옛 캘리포니아의 분위기를 물씬 담아낸 이색적인 볼거리였다.

이어 미국이모 비바는 오렌지 카운티 해안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변이자 대표적인 부촌인 '뉴 포트 비치'를 선보였다. 전세계에서 1인당 벤츠 소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뉴 포트 비치'는 요트들이 즐비한 해변 풍경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금빛 모래사장을 거닐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과 100년이 넘은 어시장인 '도리 플릿 어시장' 등 뉴 포트 비치의 다양한 매력들이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환상적인 해변뷰와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숨은 핫플레이스까지 소개돼 알찬 재미를 더했다.

아이돌 그룹 BLANC7 출신의 유명 크리에이터인 '스팍'이 마지막 대리여행자로 나서 꿈과 낭만의 도시인 뉴욕을 찾았다. 스팍은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센트럴파크, 9.11 메모리얼 박물관, 자유의 여신상, 브로드웨이 극장 등 랜드마크들을 다니며 뉴욕의 최근 모습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담아냈다. 특히 BTS와 임영웅 등 우리나라 스타들의 모습이 타임스퀘어 광장의 대형 전광판을 수놓은 모습은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2019년에 만들어진 조형물이자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베슬'은 신선한 볼거리가 됐다.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어려워진 해외여행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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