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사진제공=tvN
배우 김우빈./사진제공=tvN
김우빈이 6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7일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과 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가 참석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리는 옴니버스 드라마다.

김우빈은 천성이 맑고 따뜻한 순정파 선장 박정준을 연기한다.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우빈은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돼서 너무 떨린다. 이전에 예능 프로그램이랑 광고로 인사 드리긴 했는데 작품으로 다시 인사 드릴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빈은 "정준이의 환경과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려는데 중점을 뒀다. 감정을 따라가는데 집중했다"며 "제주도에 먼저 내려가서 선장님을 만나뵙기도 하고, 해녀분들 출퇴근길을 따라가보기도 하고, 생선 손질도 배웠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뱃멀미가 힘들었다며 "약을 먹고 타도 힘들더라.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바다 끝을 쳐다보면서 호흡만 했다. 잠깐 방심하면 훅 올라왔다"고 말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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