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월세 480만원 럭셔리 펜트하우스 거주
이상민, 월세 200만 원 주택으로 이사
임창정, 이상민./사진=텐아시아DB
임창정, 이상민./사진=텐아시아DB
세상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고 했던가. 악성 채무로 빚이 늘어난 이상민도, 후배 양성을 위해 저작권을 판 임창정도 모두 몇백만 원 상당의 월세를 내며 럭셔리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임창정은 최근 SBS 예능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18살 연하 아내 서하얀 씨와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일산에 위치한 고급 펜트하우스부터 4층 규모의 거대 사옥까지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임창정은 이 과정에서 저작권을 파는 등 회사 매출이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이는 후배 양성 꿈을 위한 과감한 투자였고, 임창정은 다른 사람이 '소주 한 잔'을 부른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쪽에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했을 때 "정말 우울"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EN피플] '저작권 판' 임창정→'빚 늘어난' 이상민, 몇백만 원 월세 사는 아이러니
이런에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집 시세를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 씨는 "일반적인 아파트가 아닌 70평대 럭셔리 펜트하우스다. 유명 드라마에서 상류층 거주 공간으로 촬영에 이용하기도 한다. 보증금 1억 원에 월세는 450만 원에서 480만 원 수준"이라며 "회사 사옥, 제주도 집도 회사 명의로 보유 중이다. 프랜차이즈도 운영 중인데 사업 수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서하얀에게 외제차와 유명 명품백 여러 개를 사주며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임창정은 최근 아내를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승진시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TEN피플] '저작권 판' 임창정→'빚 늘어난' 이상민, 몇백만 원 월세 사는 아이러니
이상민은 최근 '빚쟁이 콘셉트' 논란으로 큰 비난을 받았다. 고정 예능만 5개 넘으며 활약 중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빚이 9억에서 16억 4000만 원으로 불어났다고 밝혔기 때문. 여기에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200만 원인 테라스가 딸린 2층 주택으로 이사가고 수백 켤레에 명품 신발을 수집하는 호화로운 생활 역시 이러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에 이상민은 채권자들과 협의한 서류들이 담겨 있는 금고까지 공개하며 "내가 줄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받을 것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진호 역시 "이상민의 최종 채무액은 13억 원대"라며 그가 빚이 늘어난 이유는 일부 채권자가 이자 및 장기간 지속된 채무라는 이유로 당초 상환액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거들었다.

이상민은 수백 켤레 신발에 대해 "최근 나온 신발들은 내가 직접 구매한 것이 맞지만, 일부 고가의 신발은 브랜드에서 협찬 개념으로 보내준 것"이라고 해명하며 "많은 분이 내 안타까운 사정을 이해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데 이런 고가의 신발을 신고 다니면 당연히 편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스타일리스트 비용을 아껴서 최대한 싸게 사고 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풀었다"고 털어놨다.

예능서 아무리 힘듦을 토로해도, 이들의 생활은 걱정이 무색할 정도 호화스럽다. 각자의 고충은 다르겠지만, 연예인들의 걱정이 쓸데 없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