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윤, 엄현경 끝까지 지켰다…현대판 호위무사-키플레이어 등극 ('두 번째 남편')

‘두 번째 남편’에서 조지나 역을 맡았던 배우 박정윤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5일(화) 종영한 MBC ‘두 번째 남편’에서 선화(엄현경 분)의 복수를 도왔던 지나(박정윤 분)로 분한 박정윤이 종영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안녕하세요, ‘두 번째 남편’에서 조지나 역을 연기한 박정윤입니다”라며 상큼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넨 박정윤은 이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두 번째 남편’이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저보다 더 긴 호흡으로 함께해주신 스태프분들 감독님 그리고 연기자 선배님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리고 많은 사랑 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끝까지 본방 사수했던 시청자들에게 밝게 웃으며 깊은 소회를 밝혔다.

또 마지막으로, “‘두 번째 남편’은 이렇게 막을 내렸지만, 저 박정윤의 새로운 모습, 여기저기서 많이 나타나도록 할 테니까요,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힘찬 포부와 함께 소감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배우 박정윤은 극 중 엄현경의 복수를 돕는 중요한 키플레이어로 등극, 위기 상황 때마다 나타나 결정적인 도움을 주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물했다.

‘정관장-추석의 바람’ 광고로 처음 얼굴을 알린 박정윤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귀여운 표정 연기로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는가 하면, 드라마 ‘소년심판’에서는 극 중 염혜란의 누명을 벗기는 중요한 인물 ‘도유경’으로 분해 짧은 등장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고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배우로서 무한 발전 가능성을 입증,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지난 5일(화) 15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