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피구 대회 우승 상금 1000만 원"
구기 김은하 "씨투팀, 팀플레이 모르는 사람들"
E채널 '노는 언니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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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이 자존심을 건 피구 대결을 펼쳤다.

지난 5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 시즌2'에서는 '제1회 노는 언니 피구왕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MC 최성민은 대회 시작에 앞서 “상금 1000만원이 걸려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팀당 8명이 출전했고, 1명은 경기장 밖에서 대회를 지켜봤다. 먼저 유도 세팍타크로팀(이하 ‘유세 팀’)과 씨름 투기 팀(이하 ‘씨투 팀’)의 경기가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유세팀이 선공을 펼쳤고, 씨투 팀의 임수정이 탈락했다. 이를 본 MC 광희는 “확실히 본 게임은 다르다”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E채널 '노는 언니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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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켜보던 박세리는 “사람이 많으니 공이 잘 돈다”며 패스 전략의 중요성을 파악했다. 씨투 팀은 “차분하게 해”라며 경기에 집중했지만, 이어진 유세 팀의 공격에 태미가 수비에 실패했다.

태미의 아웃 이후 씨투 팀은 공을 돌리며 분위기를 전환했지만, 공을 다시 유세 팀에게 넘겨줬다. 이후 재빠른 공격을 통해 씨투 팀 선수를 탈락시켰다. 피구 경기를 보던 육상팀의 오수경은 “위로 던지지 않고 옆으로 던지네”라며 감탄했다.

어느덧 씨투 팀은 4명이 남았다. 공을 계속 돌리던 씨투 팀. 최성민은 “(씨투 팀에) 수비수들이 많기 때문에 잘 이용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씨투 팀의 윤서는 곧이어 강한 공격을 날렸지만, 공이 밖으로 나가 유세 팀에게 공격권을 내줬다. 카바디의 이현정 선수는 “저기 한 명이 커버를 해야 하는데”라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E채널 '노는 언니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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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권을 얻은 유세 팀의 규미는 씨투 팀의 양윤서를 공격해 탈락시켰다.씨투 팀의 남은 인원은 단 2명. 이를 본 구기팀의 김은하는 “(씨투 팀의) 팀플레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내가 잘할 것 같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희 역시 “씨투 팀은 현재 수비 쪽에 사람이 많기 때문에, 사람을 잘 이용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성민은 “오복성 패스(별 모양의 패스)가 아니라 육각형도 나오는 상황이다. 근데 전혀 씨투 팀이 활용을 못 한다”라고 밝혔다.

유세 팀으로 승기가 기울어진 상황. 유세 팀의 공격으로 마지막 남은 씨투 팀의 유소영이 탈락하면서 경기는 끝났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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