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 FN엔터테인먼트, HB엔터테인먼트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 FN엔터테인먼트, HB엔터테인먼트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이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 '닥터로이어'가 5월 27일 첫 방송한다.

5일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것을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 의사와 의료범죄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소지섭은 극 중 의료소송 전문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더블 보드(두 개의 전문의 자격 보유) 천재 외과 의사 한이한 역을 맡았다. 한이한은 출중한 실력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갖춘 에이스 칼잡이로 불렸던 인물이다.

한 사건을 계기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 한이한이 5년 만에 변호사가 되어 돌아와 처절하고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닥터로이어'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소지섭이 보여줄 강력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가 기대된다.

이어 신성록은 로비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아너스 핸드의 아시아 지부장 제이든 리로 분한다. 제이든 리는 성공과 스릴을 위해서라면 위험에도 기꺼이 몸을 던지는, 길들 수 없는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재미교포 3세이다.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하는 배우 신성록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녔다는 것 외에는 베일에 싸였다. 그래서 더 궁금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제이든 리를 어떻게 그릴지 주목된다.

임수향은 서울중앙지검 의료범죄전담부 검사 금석영 역을 맡았다. 금석영은 범죄자의 갱생은 처벌에서 나온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검사이다. 동시에 무고한 피고인을 위해 변호사보다 더 적극적으로 죄가 없음을 증명해주는 인간미까지 갖춘 인물이다.

매 작품 섬세한 연기력과 매력을 발산한 배우 임수향이 '닥터로이어'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어떤 존재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궁금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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