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윤여정./ 사진제공=애플TV+
'파친코' 윤여정./ 사진제공=애플TV+
배우 윤여정이 애플TV+ '파친코'에서 압도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에피소드 4를 공개한 가운데, 윤여정이 역대급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 4에서는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어머니의 품을 떠나 새 출발을 선택하게 된 '선자'(김민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던 '선자'(윤여정)가 고향으로 돌아올 결심을 하고, 마침내 영도에 도착해 그동안의 설움을 뱉어내는 장면으로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윤여정은 수십 년이 흘러서야 어린 시절 물질을 했던 고향 바다에 다시 발을 담그게 된 '선자'의 헤아릴 수 없는 심경을 절절하게 담아내며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Apple TV+를 통해 4월 2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8일(금) 에피소드 5가 공개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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