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친구와 매번 커플템 맞추는 연인
고민녀 소개해주는 날에도?
주우재, "둘 중 하나는 자아 없는 거 아냐?"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3'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3'
남자친구가 여사친과 매번 커플템을 맞추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5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18회에서는 6개월째 연애 중인 25살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연애 초반,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여사친을 소개받는다. 고민녀는 여사친이 반갑지는 않았지만 13년 지기 절친이라는 말에 친하게 지내기로 마음먹는다. 그런데 처음 소개받는 날, 남자친구와 여사친은 커플룩을 맞춰 입고 나타나 고민녀를 당황스럽게 한다.

고민녀가 언짢은 티를 내자 남자친구와 여사친은 서로 옷 입는 취향이 비슷한데다가 직구를 같이 해서 똑같은 아이템이 많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정작 고민녀와는 커플티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이성친구와 똑같은 아이템을 사는 연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숙과 곽정은은 "한 두 개는 우연일 수 있지만 처음 만난 날 입고 온 건 의도적으로 보인다", "옷을 새로 사더라도 그 옷은 안 입는 게 상식 아니냐"라고 비판하고, 주우재는 "저 정도면 둘 중 하나는 자아가 없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한다.

여기에 카페에서 셋이 함께 만난 날, 남자친구와 여사친은 메뉴 2개를 모두 먹고 싶다며 함께 시키더니 같은 빨대를 공유하기까지 한다.

한혜진은 "요즘 깻잎 떼어줘도 논란이 일어나는데 같은 빨대를 쓴다고?"라며 황당해 하고, 주우재는 "둘 다 이성친구가 없을 땐 같은 빨대를 써도 상관없다. 그런데 내 연인이 버젓이 내 앞에 앉아있는데 같은 빨대 쓰는 게 말이 되냐"라며 분노한다.

결국 김숙은 "저 정도면 예전에 두 사람이 사귀었을 수도 있다"라고 의심하고, 곽정은 역시 "커플템이 진짜 커플템이었던 것 아닐까"라고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연애의 참견3' 118회는 오늘(5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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