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갈비뼈 부상에도 '녹화 참여'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

제작진 "박소현, 부재 안타까워"
박소현 /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공
박소현 /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공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사상 처음으로 여자 스페셜 MC가 함께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 포착’)는 MC 박소현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MC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배우 한승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그동안 ‘순간 포착’ MC 자리를 지켰던 박소현의 부재는 프로그램 23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박소현은 지난 2017년 갈비뼈를 다쳤던 당시에도 “녹화에 불참하면 후회할 것 같다”며 직접 녹화에 참석하는 ‘부상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23년째 함께 진행 하는 MC 임성훈이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한 프로그램을 1000회 이상 함께 진행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제작진은 “한 번도 녹화에 빠지지 않았던 박소현이기에 이번 부재가 정말 안타깝다. 잠깐이라도 방송에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셜 MC로 나서는 한승연은 박소현과 절친한 사이로 갑작스러운 MC 제안에도 흔쾌히 수락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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