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이성을 보는 기준에 대해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뇌과학자 정재승이 사부로 출연했다.

정재승은 집사부일체 제자들과 최후통첩 게임을 통해 사회 양극화와 복지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정재승은 "경제 계급이 다른 사람이 신경 쓰지 않고 같이 모여 생활하면서 서로 삶을 엿보고 공감해야 이익을 나누려는 마음이 든다"며 공동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재승은 젊은 세대가 햄릿 증후군을 겪는 이유에 대해 부모님의 과도한 개입으로 인해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일이 적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햄릿 증후군이란 여러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미루거나 타인에게 결정을 맡겨버리는 선택 장애를 뜻한다.

정재승은 "부모가 아이들이 고민하고 선택하기 전에 답을 가져다준다.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데 그런 기회가 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건 불가능하다. 후회를 즐겨라"고 조언했다. 또한 "후회할까봐 조바심 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대신, 잘 비교해서 선택하고 다음 상황에서는 후회를 줄이며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승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이성을 교제 여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유수빈은 "가치관이나 생각 등이 나와 잘 맞는지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리정은 "얼마나 배울점이 많은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저는 상대가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한다. 나는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나를 안 좋아한다고 느끼면 상처를 잘 받는다. 그 마음을 바꾸려는 노력이 힘들고 상처가 된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이승기는 "전 완전 반대다. 저는 제가 무조건 (상대방이) 좋아해야한다. 상대가 저를 별로라고 생각해도 내가 좋아하면 내 마음을 보여주면서 설득한다. 이런 선택은 제가 연예인으로 성공하기 전에도 그랬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양세형은 "이승기니까 가능하다. 우리 같은 경우는 상대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힘들다. 승기는 어렸을 때도 잘 생기지 않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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