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봄이 짐 싸며 오열
스튜디오 눈물바다 만든 초유의 상황 발생
박미선, “봄이도 엄마 보고 싶을텐테…”
'고딩엄빠' 김지우, 딸 봄이와 생이별…"정신적으로 힘들어져"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의 김지우가 “딸 봄이와 현재 떨어져 지내고 있다”는 충격 사실을 고백해, 3MC 박미선-하하-인교진을 할 말 잃게 만든다.

3일(오늘) 방송하는 ‘고딩엄빠’ 5회에서는 11개월 된 딸 ‘봄이’ 엄마 김지우가 봄이와 떨어져 지내게 된 긴급 상황을 털어놓는 한편, 봄이의 짐을 싸다가 오열을 터뜨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봄이를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던 김지우는 며칠 뒤 180도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깔끔하던 집안이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는 것은 물론, 불도 켜지 않은 컴컴한 집 거실에 쓰러져 누워 있어 3MC의 걱정을 유발하는 것.

잠시 후, 김지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봄이와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어렵게 말문을 연다. 이어 “아이 아빠 때문에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져서 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태”라고 털어놓는다. 김지우의 이야기에 박미선은 “집이 텅 빈 것 같다. 봄이도 엄마가 보고 싶을 텐데…”라며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가까스로 몸을 추스린 김지우는 봄이가 떠난 봄이의 방에 들어간다. 이어 봄이에게 보낼 옷가지와 선물들을 챙기기 시작한다. 또한 임신 시절 쓴 태교 일기를 꺼내보며 읽어 내려가다가 끝내 오열한다. “뭐하나 지킬 것 없던 인생에 엄마가 지켜야 할 첫 번째 보물이 생겼다는 것에 너무 고마웠다”라는 일기의 내용에 스튜디오 역시 눈물바다로 초토화된다.

제작진은 “김지우가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이 벌어져 트라우마를 겪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만18세 엄마 김지우가 직면한 안타까운 현실과, 아이 아빠와의 사이에 벌어진 위급 상황에 3MC와 박재연, 이시훈 전문가조차 충격을 받았다.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김지우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딩엄빠’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3월 4주차 ‘비드라마 검색이슈 키워드 TOP4'에서 권도윤, 박서현, 김지우가 3~5위에 올랐다.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3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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