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식스센스3' 방송 화면.
사진=tvN '식스센스3' 방송 화면.
배우 오나라가 아찔한 발언으로 모두들 당황시킨 가운데, 지석진과 이미주의 티격태격 케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3’에는 배우 이엘, 송재림과 방송인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엘과 송재림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야차’를 함께 찍으며 호흡을 맞췄다. 유재석이 “얼마 만에 개봉하는 거냐. 요즘 찍어놓고도 개봉하기가 진짜 힘들다더라”고 하자 송재림은 “2년”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두 분도 되게 어색하겠다. 만난 지 오래됐죠?”라는 오나라의 질문에 이엘은 “중간중간 보기는 했다. 액션 영화다 보니 이상하게 전우애가 좀 생겨가지고”라고 밝혔다. 이에 오나라는 “그렇지? 몸정이 막 생기지?”라고 파격 발언을 했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너 오늘 토크 좋다”라고 칭찬했다.

지석진은 요즘 근황을 묻자 “한 달 동안 이틀 쉬었다. 빨리 거품이 좀 빠져야 하는데”라고 능청을 떨었고, 유재석은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라고 응수했다. 이에 지석진은 “이 말은 내가 반박을 못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식스센스3' 방송 화면.
사진=tvN '식스센스3' 방송 화면.
한편, 이날 주제는 ‘수면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버클리 음대 출신의 맞춤형 수면 음악 작곡가, 수면과 식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수면 식당, 6억 5000만원 침대 세 가지 중에 가짜 찾기에 나섰다.

첫 번째 후보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수면 음악 작곡가'였다. 이날 주인공으로 피아니스트 윤한이 등장했고, 윤한은 "내가 기업 총수, 운동선수, 아나운서, 셰프까지. 대부분의 수면을 치료했다"고 말했다.

윤한이 등장하기 전, 스튜디오를 둘러보던 이미주와 오나라는 건반 앞에서 나란히 연주했고, 이를 바라보던 지석진은 대뜸 "나라가 확실히 미주보다 더 예쁘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주는 코웃음을 치며 "(지석진이) 여기서 최악이다"고 비난했다. 그런데도 지석진이 "둘이 있으니 비교가 확 된다"고 강조하자 이미주는 "어쩌라고요"라며 분노했다.

이어 지석진이 “나 같은 남자 만나라고 조언하고 싶다”라고 하자 이미주는 “제일 피하고 싶은 상대”라고 응수했다. 이에 유재석이 “미주야 흐뭇하다. 내 속 이야기를 딱 짚어서 하냐. 미주가 요즘 잘한다. 미주가 안테나에서 거의 공주”라고 칭찬하자 미주는 “공주는 재석 오빠”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안테나에서 귀여움을 받고 있지. 그건 사실”이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후보는 '수면식당'이었다. 수면식당은 식사를 한 후 캡슐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이색장소였다. 마지막 후보는 6억 5000만원의 '수면 침대'였다. 송재림은 "이전에 말털로 만든 침대가 정말 비싸단 걸 본 적이 있다. 그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고, 실제로 말털로 이루어진 침대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오늘의 가짜'는 두 번째 후보였던 '수면식당'이었다. 3대 스파이의 정체는 지석진이었다. 멤버들 모두 두 번째 후보를 '가짜'로 최종 선택했다. 이엘팀과 송재림팀 모두 스파이를 맞췄지만, 막판에 송재림팀이 가짜 선택을 바꾸면서 패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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