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수증'에 출연한 김준호. / 사진제공=KBS Joy
'국민 영수증'에 출연한 김준호. / 사진제공=KBS Joy
'국민 영수증'에 역대급 '개업가' 김준호가 출격한다.

30일 밤 8시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29회에서는 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이 개그맨 김준호의 영수증을 분석한다.

이날 '개버지(개그맨들의 아버지)'라는 소개로 등장한 김준호는 "하도 개업을 많이 해서 '개업가'로도 불린다"라고 자신의 또 다른 별명을 이야기한다.

이에 절친인 김숙은 "'김준호의 사업이 잘 됐을 때 '집을 사놓아라'고 했는데 저한테 '사업을 모른다. 이때는 번 걸 재투자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1년 뒤 안 좋은 소식이 들렸다"라고 회상한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6년 동안 일해서 키운 회사의 30억 가치 주식이 다 사라졌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 보라보라섬에서 할리우드 배우들을 이웃 삼아 살고 싶다. 200억 정도가 필요해서 제 아이디가 '200억 보이'"라고 목표를 밝힌 김준호는 보라보라섬에 대한 질문에 "보랏빛 바다라 보라보라섬 아니냐"라고 이유를 말해 웃음을 안긴다.

이 외에도 그는 NFT, 킴덤, 좀비, 마쭈 등 수많은 적자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이를 들은 3MC가 뒷목을 잡으며 "지금이라도 다른 게스트 없나"라고 물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국민 영수증' 29회는 30일 밤 8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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