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KBS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의 오민석과 신동미가 의외의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李가네 삼형제의 치열한 결혼 프로젝트 경쟁에 ‘꿀잼’을 더할 예정이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의 李가네 종손 윤재(오민석)는 ‘윤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사다. 친절하고 아프지 않게 진료한다고 해서 유명하다. 과잉진료하지 않아 평판도 좋은 편이다. 이런 완벽한 윤재에게도 약점은 있으니 그건 바로 ‘연애’다. 이성에게 적극적인 표현력이 부족한 윤재는 지금껏 연애다운 연애를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법무법인 ‘해준’의 대표인 이혼 전문 변호사 심해준(신동미) 역시 마찬가지다. 원하는 성공을 이뤘지만, 싱글 라이프는 너무 외롭다. 연애는 왕초보인 두 사람은 어떤 로맨스를 펼칠까.


연애와 결혼에 대해 오민석은 “윤재는 집안의 장남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더 열중하다 보니 연애는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치과의사가 된 이후에도 성공이라는 목표가 먼저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동미는 “해준은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일에만 매진했다. 엄마를 보내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됐다. 외롭다라는 느낌을 요새 많이 받는데 엄마가 그렇게 결혼하라고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비슷한 듯 다른 생각을 가진 두 사람은 치과의사와 환자로 처음 만나게 된다. 오민석은 “해준은 궁금하고, 재미있고, 왜 저러는지 알고 싶어지는 사람”이라고 밝혔고, 신동미는 “윤재는 내 뜻대로 안 되는데 갖고 싶은 사람이다”며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은 로맨스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오민석은 결혼프로젝트의 경쟁자인 두 동생 현재(윤시윤)와 수재(서범준)에게 “우리 커플은 엉뚱하고 유쾌하고 재미있다. 우리 커플 만만치 않을걸?!”이라며 경고장을 남겼다. 이에 맞춰 신동미 역시 “우리에겐 반전으로 귀여움과 엉뚱함 발랄함이 있다. 뭐든 능숙할 것 같은데 연애를 안 해본 신선함이 있다. 우리가 제일 웃길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청춘기록’의 스타작가 하명희와 ‘대왕 세종’, ‘다 함께 차차차’의 김성근PD가 의기투합하고,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 박인환, 박상원, 김혜옥, 반효정, 박지영, 변우민 등 클래스가 다른 레전드 배우들이 출연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사와 아가씨’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토요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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