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사진=방송 화면 캡처)
'연애의 참견3'(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이린이 n번째 이별 후 수없이 돌아오는 여자친구에게 일침을 가했다.


22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는 게스트로 아이린이 출연했다.


이날 9년 째 연애하다 N번째 이별을 반복하는 29살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국밥에 깍두기 국물 넣기 등 사소한 일로 다투고 떠났던 여자친구는 그새 마음이 풀어져 돌아왔다 떠나기를 반복해왔다.


고민남은 "언젠가 또 돌아올거다"라며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받아주기를 반복했다. 서장훈은 "고민남이 만만하니까 다시 돌아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아이린은 "이런 사림이 실제로 있다고?"라며 어이없어했다.


하지만 고민남은 자신이 끊어준 플라워 클래스에서 강사와 바람이 난 여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와 돌아옴에 "여자친구를 용서한 게 맞는지 모르겠다"라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곽정은은 "더 이상 용서를 해도 열 받고 안 받아주자니 내 감정이 그런 상태인 것 같다"라며 "여자친구를 덮어주고 기다리다보니 정작 자신과의 관계가 무너진 것 같다. 이번 기회에 '나 자신을 진짜로 용서하는 것'을 배워야 할 것 같다. 내 마음은 외면한 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소모가 컸었던 것 같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아이린은 "이건 사랑이 아니라 사기다"라며 "여자가 애정을 담보로 남자 마음을 갖고휘둘렀다. 여기서 정신을 차리고. 정 때문에 다 받아주고 있고 그걸 빨리 본인 스스로 단호하게 끊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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