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최고령 여배우에게 쏟아지는 ‘러브콜’ 증언
김영옥·나문희 “이런저런 제안, 날짜가 없어 못해”
박해미도 부러움 폭발?!
박해미, '하이킥' 시母 나문희와 재회…"훌쩍 떠나고파" 고민 토로 ('진격의 할매')
배우 박해미가 꿈을 이루고 살아가고 싶은 바람을 전한다.

박해미는 22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 “꿈을 이루며 집시처럼 살고 싶은데, 주변에선 철없다고 한다”는 고민과 함께 찾아온다. “직접 만든 공연을 갖고 먼 곳으로 훌쩍 떠나서, 현지의 예술가들과 어울리며 춤추고 노래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박해미는 할매들에게 “저도 거꾸로 여쭤보고 싶은데, 세 분은 원하시는 꿈을 이루고 사시는 거죠?”라고 궁금증을 던졌다.

이에 나문희는 “난 그래”라며 “건강만 하면 지금 꿈을 이루고 사는 거야”라고 곧바로 답했다. 또 김영옥도 “나한테 이런저런 예능 프로그램 제안도 있고 해서, ‘나한테 뭐 이런 걸 하라고 그러지?’라고 생각도 하면서 오늘날까지 왔는데... 여러 군데서 얘기가 올수록 너무 좋은 거야”라며 “날짜가 없어서 못 해”라고 86세 ‘최고령 여배우’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러브콜’을 자랑했다. 박해미는 “정말 축복받은 분들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박정수는 “그런데 난 아직 배우고 싶은 게 많은데, 해 보면 ‘더 젊을 때 했으면 좋았는데...’라는 생각도 들어”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정수의 말에 박해미는 김영옥과 나문희의 사례를 들며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 하시는 게 베스트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옥은 박정수를 보며 “주인공도 많이 하고 부유하고 고급스러운(?) 역할을 맡고 그래서, 우리하고는 바라고 생각하는 게 아주 다를 거야”라고 말했다. 또 “아직도 젊은데 지금 그러면 어떡하냐?”라고 ‘센 언니 표’ 일침을 날려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격의 할매'는 22일(화) 밤 8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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