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사진= 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어쩌다벤져스’가 역대급 비상사태를 이겨내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전설들이 수문장 김동현의 부상에도 전국 도장 깨기 첫 번째 지역인 전라도 원정 경기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첫 원정 경기인 전라도로 출발하기 전 전설들은 모태범의 복귀와 함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어쩌다벤져스’의 수문장 김동현이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것. 치명적인 손가락 부상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그의 열정이 웃픈(웃음+슬픔)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 전설들의 첫 원정 경기 상대는 전라도 최강 연합팀 전북 아태 FC였다. 생활 체육계의 세계 대회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접수하기 위해 모였다는 상대 팀의 등장에 전설들은 만반의 다짐을 마쳤다.

전설들의 첫 원정 경기를 위해 일일 응원단으로 변신한 가족들의 응원 속 시작된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뤄졌다. 상대 팀의 선취골 이후 김현우가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동점 골을 터트렸다. 곧이어 상대 팀은 추가 골을 터트렸지만 기세를 이어갔지만, 김요한의 슈퍼세이브 덕분에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 추가 실점이 발생하자 김태술을 투입해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고 1대1 맨마킹을 지시하며 추격했다. 모태범과 조원우는 상대 팀의 공을 끝까지 막아내며 경기는 1대3 스코어로 끝이 났다.

경기가 끝난 후 안정환 감독은 전설들을 향해 “우리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계속 갈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뭉쳐야 찬다 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