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싸우면 다행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 싸우면 다행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다행' 안정환과 현주엽이 혹형제에게 표창원과 권일용을 부탁하고 떠났다.

2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이 납도에서 성게를 손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과 현주엽은 표창원과 권일용 모르게 눈빛을 교환했다. 이를 본 MC 붐은 "뭔까 꿍꿍이가 있어보인다"라며 "이장님이 뭔가 불안해하는 것 같은데"라고 수상쩍게 여겼다.

이어 안정환은 "국수 드신다고 하셨죠? 그럼 텃밭을 다녀와야겠네. 저희 상추하고 유기농 다 있어요"라며 "상추하고 파하고 다 뽑아 갖고 올게요"라며 슬금 슬금 뒷걸음질을 쳤다.


표창원은 "밤에 잘 안 보일텐데요?"라면서도 성게를 손질하느라 두 사람의 수상한 행동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그렇게 안정환과 현주엽이 향한 곳은 배 앞이였다. 그곳엔 혹형제허재와 김병현이 있었고 이들은 "왜 불러 우리? 근데 어디가?"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안정환은 "서울에 일이 생겨서 돈 벌러 가야 하는데요. 손님이 오셨는데 두 분에게 부탁 좀 드리려고"라며 "사실 다음날 일찍 스케줄이 있어서 교수님 두 분을 챙겨 달라고. 우리가 가면 따라 나오실 것 같아서"라고 변명했다.

이어 현주엽은 "손님이 오셨는데 우리 이웃 사촌 아닙니까. 해루질 다 해놨고 식사는 다 차려놨어요. 식사하시고 즐기시면 돼요"라며 거짓말만 남긴 채 도망쳤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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