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50대 남편과 27살 아내의 둘째 고민이 전파를 탔다.

21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만난 50대 한국인 남편과 27살 베트남 아내가 등장했다.

이날 남편은 "와이프가 둘째를 원한다. 그런데 제가 나이가 있고, 한국에서 애들 교육 시키려니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 못하겠더라"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만나게 됐냐란 질문에 남편은 "제가 산을 타다가 라방을 하는데 그날 팔공산 타다 라바을 했는데 20여 명이 들어왔다. 거기서 유일한 외국인이 아내였다"라고 밝혔다.


이후 아내는 "일하다 쉬는 시간에 우연히 SNS을 보다가 남편을 발견했는데 '얼굴에 복이 많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직접 봤을 땐 더 잘 생겼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는 "베트남 남자들은 잘 안 도와주는데 요리도 해주고 설거지도 해주고 엄마 뒷정리도 해주고 진짜 멋있고 착했다"라고 첫인상을 밝혔다.


최근 코로나로 수입이 반 이상 줄었다는 남편은 "처음 결혼 했을 땐 5남매를 계획했었는데 진짜 둘째를 만들어도 되나 싶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고 서장훈은 "어차피 정년이 없는 일인데 아끼면서 살면서 둘째도 낳아라"라며 "아내가 나중에 혼자 아이 하나만 키우면 외롭지 않겠냐"라고 조언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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