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송강, 전배수 /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박민영, 송강, 전배수 /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송강 아빠 전배수라는 초강력 태풍이 박민영의 총괄2팀을 휩쓴다.

20일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 측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제주도로 파견 나간 이시우(송강 분)가 크게 다쳐 진하경(박민영 분)이 크나큰 충격에 휩싸였다.

'기상청 사람들'은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0.4%, 2049 타깃 시청률은 4.4%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그런데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들을 향한 초강력 태풍 북상이 예고된 것.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이시우의 사고에 충격은 더더욱 컸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진하경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아냈고, 실패한 과거 때문에 겁을 먹고 이시우를 향해 끓어오르는 감정을 있는 힘껏 누르고 있었던 것을 후회했다. 이시우와의 정체전선이 이 때문에 형성된 것임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방송 말미 이시우의 아버지 이명한(전배수 분)이 기상청에 발을 디디며, 심상치 않은 기류를 조성했다. "이것들이 아주 다 죽었어"라던 그의 험상궂은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전야를 암시했다. 이날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 속 이명한은 결국 총괄2팀에서 한껏 날을 세우고 진하경과 대치하고 있다. 이미지만으로도 숨 막히는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시우가 비혼주의자가 된 이유는 노름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았던 이명한 때문이었다. 그는 지금도 아버지 노릇을 안 하는 것도 모자라 아들 돈을 가져갈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 심지어 진하경까지 찾아가 연하 남자친구를 사귀는 대가란 명목의 거금을 요구했다. 이시우는 자신이 짊어진 짐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고 싶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 이명한이 또다시 기상청을 찾은 이유는 너무나도 예측이 가능하다. 이명한이라는 초강력 태풍의 위력은 얼마나 거셀지, 진하경은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무엇보다 진하경 이시우 커플은 이 태풍을 무사히 보내고 사랑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기상청 사람들' 제작진은 "시우의 사고 소식에 분노한 명한이 총괄2팀을 찾아간다. 정체전선에 들어선 진하경과 이시우의 관계가 이를 계기로 또다시 변화의 국면을 맞게 된다"며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이들의 정체가 더 심화할지 혹은 더 단단해진 땅 위에 설지 이날 밤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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