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사진제공=tvN
김영대 /사진제공=tvN
톱스타의 본업과 일상을 오가며 별(STAR) 꼴을 다 보여줄 김영대의 활약은 어떨까.

16일 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 측이 김영대의 스틸을 공개했다.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김영대는 완전무결 슈퍼스타이자 스타포스엔터의 매출 1위를 책임지고 있는 간판 배우 공태성 역을 맡았다. 공태성은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바른 생활 청년 이미지로 데뷔 후 10년이 넘도록 흔한 구설수 하나 없이 톱스타로 군림해온 만인의 연인이다.

그러나 그의 이면에는 최측근들만 알고 있는 욱의 화신이 자리잡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들로 스타포스엔터 식구들을 수시로 비상사태에 빠뜨리는 요주의 인물인 공태성은 그의 대외적 이미지를 책임지고 있는 홍보팀장 오한별(이성경 분)과 사사건건 투닥거리며 천적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김영대는 톱스타 공태성과 인간 공태성의 온도 차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세팅된 채 카메라 앞에선 그는 치명적인 섹시미와 카리스마로 시선을 강탈한다. 그뿐만 아니라 당당한 애티튜드에서 톱스타 공태성의 아우라를 엿볼 수 있다.

일상 속 공태성은 자본주의용 카리스마를 완전히 내려놓은 모습이다. 편안한 일상복 차림으로 스타포스엔터 사옥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흡사 한량처럼 보일 정도. 이 와중에 금방이라도 사고(?)를 칠 것 같은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김영대의 표정이 흥미진진하다. 이에 본업 모드와 일상 모드 사이에서 확실한 온도 차를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뽐낼 김영대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김영대는 공태성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톱스타의 모습을 갖추는 동시에 인간미를 동반한 반전 있는 성격을 표현하는 것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유쾌한 작품이 될 것이다. 시청자분들께 행복한 순간들을 많이 선물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별똥별'은 오는 4월 22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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