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 심지호가 오유나 아버지의 누명을 벗겼다.


1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강림(심지호 분), 서초희(한다감 분)이 마갑순(엄수정 분)의 남편이 사기꾼임을 알게 됐다.

이날 마갑순(엄수정 분)은 서초희와 서강림이 22년 전 계약의 진실을 알고 있는 남자를 만나려 하자 심장마비를 핑계로 도망쳤다.


이어 서초희와 서강림은 남자에게 "그때 계약한 분이 키 큰 분이냐?"라며 최선해의 아빠를 가르켰다. 하지만 남자는 고개를 저으며 "내가 계약한 사람은 키 작은 남자다. 최영남이다"라고 사진 속 남자를 지목했다.


이에 서초희는 "이 분은 한슬아 아버지잖아"라며 어이없어했고 남자는 "이미 마갑순씨한테도 확인해줬다. 남자 사진을 보내서 최영남 얼굴이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해서 맞다고 했었다"라고 전했다. 알고보니 한슬아의 아버지는 최선해의 아버지 최영남의 명의를 도용해 사기를 친 것.


서강림은 "난 정말 용서가 안 된다. 마갑순. 그 여자 다 알고 있었어. 그런데도 선해누나한테 아파트 판 돈을 요구하면서 협박했어. 일단 선해누나를 만나야겠어"라며 최선해에게 향했다.


최선해를 만난 서강림은 그를 껴안으며 "누나 이제 다 끝났어. 아저씨가 아니었어. 내가 다 확인했어. 아저씨는 특허계약이랑 아무 관계가 없었어. 모든 게 한슬아 아버지가 명의 도용해서 벌인 일이였어 더 빨리 밝히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에 최선해는 눈물을 흘리며 "그런 말 하지 마. 강림이 네가 우리 아빠 명예 지켜줬잖아. 정말 고마워 강림아"라며 안도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