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정재는 해당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총 3개의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CA)에서 ‘오징어게임’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상과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배우상을 받으며 해외 수상 기록을 추가했다.

이날 이정재는 수상자로 호명되자 정호연, 박해수 등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뒤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오 마이 갓!"을 외친 후 "'오징어 게임'을 좋아하고 지지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감사하다, 내가 얼마나 기쁜지 설명하기 힘들 정도"라고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가 수상한 부문에서는 스털링 K. 브라운('디스 이스 어스'), 마이크 콜터('이블'),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빌리 포터('포즈'), 제레미 스트롱('석세션')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한국 국적의 배우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는 함께 TV 영화 및 리미티드 시리즈 최우수 여자배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은 '아카풀코'(애플TV 플러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넷플릭스), '뤼팽'(넷플릭스), '종이의 집'(넷플릭스), '나르코스: 멕시코'(넷플릭스)를 제치고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은 아쉽게도 '석세션'에게 돌아갔다.
'오징어게임'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오징어게임'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아역배우상(앨런 김) 2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오징어게임’ 역시 현지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수상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2021 고담 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장편 시리즈'에 해당하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1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TV부문 남우조연상(오영수)을 수상했고, 2월 말 열린 미국배우조합상(SAG 어워즈)에서 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과 함께 이정재와 정호연이 TV 드라마 시리즈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지난 6일 진행된 제37회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도 이정재는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 총 3개의 남우주연상을 얻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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