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결사곡3'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결사곡3' 방송 화면.


부배가 박주미를 향한 파워 직진을 시작한 후 ‘허리꺾기 키스’로 격정 엔딩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9%, , 분당 최고 시청률은 8.2%를 기록했다. 3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온 ‘결사곡3’는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꺾임 없는 쾌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만남부터 사피영(박주미 분)에게 프러포즈를 한 서동마(부배 분)와 생각지도 못한 청혼에 당황한 사피영의 설전이 담겼다. 역대급 돌직구 남의 탄생을 알린 서동마는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저돌적 대시와 설득을 반복, 꺾이지 않는 결혼 의지로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먼저 서동마는 사피영에게 “결혼하고 싶습니다. 지금 제 앞에, 사피영 씨랑요”라는 청혼했고, 사피영은 농담으로 받아들여 피식 웃었다. 하지만 서동마는 지난 토요일 피부과에서 질소 냉동 치료받으면서 사피영이 지른 비명에 전율이 일었고, 울음을 터트렸을 때 사랑스러워서 안아주고 싶은 걸 참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동마가 내일 출발하는 독일 출장에서 다녀올 때까지 생각해주시면 안 되겠냐고 설득하자, 황당했던 사피영은 “근데 입장 바꿔서 저라면 ‘어머 그래요? 저도 갑자기 호감이 생기고 좋아지네요, 할게요. 결혼’ 그럴 맘 들겠어요?”라며 철벽을 쳤다.

또한 사피영은 5살의 나이 차, 자신의 결혼 경험, 6학년 딸의 존재 등을 이유로 서동마를 밀어냈다. 그렇지만 서동마는 “PD님 때문에, 결혼 맘먹었던 친구하고도 끝냈어요”라며 사피영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서동마는 사피영이 중요하기에 놓칠 수 없음을 밝혔고, 사피영은 자연스럽게 ‘기승 전 결혼’을 제안한 서동마의 파워 돌직구에 조금씩 흔들렸다. 그리고 이복형인 서반(문성호 분)이 자신의 엄마로 인해 웃음을 잃은 것 같아 미안해하는 서동마의 반전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얘기가 계속되면서 부담감을 내려놓게 된 사피영은 서동마에게 서동마, 서반의 흑역사 라이딩 얘기를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고, 혈액형 얘기에 공감하며 한결 편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게다가 서동마는 “형 만나는 그 작가님이랑 ‘형님’, ‘동서’ 하고 살면 좋지 않겠어요?”라는 말로 사피영의 실소를 자아냈다.

서반과 이시은(전수경 분)을 찬성하는 거로 태도를 바꾼 서동마는 “나 대표적인 ‘의지의 한국인’이에요. 지아한테도 잘할 자신 있고요. 좋은 아빠 될게요”라고 자부하며 “일시적 감정, 충동, 정말 아니에요. 일 년이든 이년이든 기다릴 거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거예요”라며 간절함을 어필했다.

서동마는 밤새 얘기하고 싶다며 같이 더 있기를 바랐지만, 방법이 없자 지아(박서경 분)랑 당장 오늘 놀이공원에서 노는 모습을 따라다니면서 눈에 담고 싶다고 전했다. 서동마가 한 달 뒤에나 볼 수 있다고 부탁하는 바람에 사피영은 지아와 놀이공원으로 향했던 터. 놀이공원에서 사피영과 지아를 지켜보던 서동마는 지아와 바이킹을 타고 특유의 비명을 지르는 사피영을 홀린 듯 쳐다봤고, 사피영, 지아와 함께 행복하게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상상했다.

이어 해적 코스튬을 한 서동마는 지아와 아이스크림을 먹던 사피영에게 모녀의 사진을 전송했고, 당황하는 사피영에게 윙크를 날리며 심쿵 애교를 선보였다. 이후 회전목마를 타며 서동마를 의식했던 사피영은 생각에 빠졌고, 반대편에서 지아를 자애롭게 쳐다보던 신기림(노주현 분) 원혼은 온화하게 하늘나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와 서동마로부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고 행복한 밤이었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은 사피영은 미소를 지었고, 다음 날 공항으로 떠나기 전 찾아온 서동마가 “허그 안 해줄래요?”라고 묻자, “다녀오면요”라며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동마는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사피영을 찾아가 허리를 꺾듯이 안고 입맞춤하는 격정 엔딩을 펼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술에 취해 판사현(강신효 분) 집에 갔던 부혜령(이가령 분)은 전 시부모를 다시 찾았고, 분유를 직접 먹여보겠다며 아기가 눈에 밟히는 모습을 보였다. 판사현은 아기 볼 때는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해달라는 송원(이민영 분)의 꿈을 꾸고 부혜령에게 조금 누그러진 태도를 드리웠던 터. 과연 아기로 인해 재결합을 원하는 전 시부모의 뜻대로 부혜령과 판사현은 재결합의 시그널을 울릴지 주목된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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