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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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닥까지 보여줘도 될 것 같아"…박군♥한영, 결혼 결심한 이유 ('미우새')
박군과 한영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군이 '결혼할 사람'으로 한영을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박군은 '결혼할 사람'으로 한영을 소개해 김준호, 이상민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서장훈, 신동엽과 모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뽀뽀하기 전까지 믿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의심했다.

박군은 "알고 지낸 지는 오래됐고 작년에 제가 첫 MC를 맡아서 한 프로그램을 같이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이 됐음을 밝혔다. 그는 "거의 집이나 누나 차에서 데이트했다"고 말했다. 애칭은 '자기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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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일단은 키가 저보다 좀 크니까 딱 봐도 저는 생각도 안 했다. '저 누나는 어떤 남자랑 결혼할까' 궁금했다. 키도 한 190cm 돼야 할 것 같고 돈도 많아야 할 것 같고 잘생겨야 할 것 같고, 진짜 왕자 같은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았다.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박군이 휘말렸던 논란. 그는 "가까운 분들한테 상처받는 일이 생겼다.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걸 이 사람한테 말하게 됐다. '그냥 군 생활이나 계속할 걸'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연예인 다 집어치우고 군 돌아갈까 했는데 누나가 끝까지 잡아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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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역시 박군에게 믿음이 갔다고. 그는 "저는 원래 힘든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못 한다. 연예인이라는 게 그렇지 않나. 얘는 내가 말을 해도 다른 곳에 가서 말 안 할 것 같았다. 내 바닥까지 보여줘도 될 것 같은 사람. 그런 면에서 마음을 확 열게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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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얼굴 보고 고백할 자신이 없어서 통화를 하다 '누나 좋다'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한영은 "'나도 너 좋아'라고 답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첫 뽀뽀는 고백 직후. 박군은 "고백하고 차에서 만났을 때 볼에 뽀뽀했다"고 밝혔다. 한영은 "처음에 고백하고도 상당 기간을 어색하게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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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은 "사귀면서도 결혼 얘기를 했다고 했지 않나. 프러포즈를 수시로 이벤트처럼 했다. 어느 날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한참 뒤에 오더라. 분홍색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있더니 문을 열자마자 '결혼해줘'라고 했다. 그 장미꽃 한 송이를 사러 (꽃시장이 있는)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다녀온 게 로맨틱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호와 이상민은 한영에게 불만인 점을 물었고 박군은 "제가 꼼꼼한데 저보다 꼼꼼해서 스트레스받는다"고 답해 김준호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군은 "싸울 때는 엄마다. 엄청 무섭다. 할아버지 같다. 제가 하지 말라는 거 하거나, 말 같은 거 할 때 집중해서 할 때 (혼난다). 저는 그게 좋아서 결혼을 결심했다. 지혜롭게 잘 챙겨줘서 절 잡아줄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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