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결사곡3'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박주미와 부배가 충격의 프러포즈 엔딩 이후 더 깜짝 놀랄 직진 대시를 선보인다.

지난 2월 26일 처음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는 예측을 빗나가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기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5회 연속 자체 시청률 경신 및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무엇보다 지난 5회에서 사피영(박주미 분)의 비명에 마음을 빼앗긴 서동마(부배 분)는 남가빈(임혜영 분)과 파혼한 뒤 사피영을 찾았고, 사피영에게 돌직구 프러포즈를 건넸다.

이와 관련해 박주미와 부배의 ‘윙크 왕자의 직진 대시’ 투샷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사피영과 지아(박서경 분)의 놀이동산 데이트에 서동마가 깜짝 등장해 비밀리에 직진 대시를 펼치는 상황. 오랜만의 모녀 데이트에 신난 사피영은 연신 밝은 얼굴로 지아와 놀이동산을 즐긴다. 그러나 이내 근처에서 해적 코스프레를 하고 지켜보고 있는 서동마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는 것.

더욱이 눈이 마주친 서동마는 안대를 벗고 상큼한 윙크를 날려 연하남의 대형견 미(美)를 폭발시킨다. 과연 심해 2만 km에서 끌어올린 것 같은 서동마의 깊이 있는 애교에 침착한 사피영도 흔들릴지, 이대로 러브라인은 급발진 날개를 달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주미와 부배의 ‘짜릿함 200% 코스프레 애교’는 지난해 12월에 촬영됐다. 박주미와 부배는 물론 제작진 역시 오랜만에 해보는 놀이동산 나들이에 촬영을 떠나 설렘으로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박주미는 극 중 딸 박서경과 함께 회전목마를 타자 자동으로 미소가 번졌고, 인증샷을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여기에 코스프레 촬영은 처음이라며 긴장했던 부배는 걱정과는 달리 해적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이를 본 스태프들은 “왕자님 같다”, “역시 SF전자 차남”이라며 엄지 척을 날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비명을 발화점으로 서동마의 마음이 점차 끓어오를 것”이라며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강조한 박주미와 부배의 중요한 장면이 6회에 공개된다. 꼭 끝날 때까지 눈을 떼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 6회는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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