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두심이 데뷔 50년 만에 첫 단독 MC를 맡았다.
오는 13일 채널A-LG헬로비전 공동제작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이하 '고두심이 좋아서')가 첫방송된다.
'고두심이 좋아서'는 아직도 가족 돌보느라, 생계를 꾸리느라 여행 한 번 편하게 못 떠난 엄마들에게 방송을 통해 잠깐이나마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으면 좋겠다"는 고두심의 마음이 담긴 프로그램.

또한 첫 회 여행 메이트로는 후배 배우로 활동 중인 고두심의 친아들 김정환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이 시대 엄마들의 로망을 실현하는 여행'인 만큼 그간 바쁜 배우 생활에 단둘이 여행 한 번 못 다녀 본 아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고두심의 바람이 담겼다.

특히 어린 시절 엄마 고두심과 떨어져 제주 이모집에서 1년 반이라는 시간을 홀로 지낸 아들 김정환의 사연이 최초 공개돼 주목을 끈다. 제주 이모집에서 그간 나누지 못한 모자간의 속 깊은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이렇게 첫 회에서는 그동안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배우가 아닌 엄마 고두심으로서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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