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사진=텐아시아DB
아유미./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오정연에 이어 '컬투쇼' 연애사정사 코너에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연애사정사(史) 코너에는 아유미가 출연했다. DJ 김태균, 박성광, 빽가가 함께 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지난주 오정연의 출연을 언급하며 "원래 손해사정사 코너인데, 연애사정사로 더 해 보겠다"고 알렸다. 오정연에 이어 아유미가 '연애사정사' 코너에 출연, 특유의 귀여운 매력으로 청취자를 즐겁게 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컬투쇼'에는 방송인 오정연이 '연애사정사' 코너에 출연, 최근 결별한 전현무-이혜성을 연상케 하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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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는 "빽가와 일본에서 만난 적이 있다"라며 인연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빽가는 "코로나 바로 전 지인을 만나러 일본에 갔다. 그 자리에 아유미가 있어서 함께했다. 사적에서는 처음 만났는데 너무 좋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아유미는 "빽가 오빠가 한국에 오면 연락하라고 하면서 연락처를 줬다"라며 "한국에서 밥 한번 먹자고 연락했는데 전혀 연락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빽가는 민망해하며 "꼭 밥 한 번 사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DJ 박성광이 "빽가와 열애설이 나면 문제가 될 것 같느냐"라고 묻자, 아유미는 "문제보다 화제가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유미는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울고 불고 난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균이 "많은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연예인들의 대시는 없었냐"고 물었고, 아유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대시는 없었다. 다른 쪽에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수 쪽에서도 있던 것 같기도 하고 개그맨 쪽도 있었고"라며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유미는 "직업이 이렇다보니 비밀연애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다 얘기 하고 싶은데 매니저가 안 된다고 한다. 답답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유미는 '부부의 세계'를 보면서 '남자'를 못 믿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남자들은 다 이런가' 하는 의심병이 생기더라.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지 알아볼 수가 없다. 혹시나 '내 남자친구도 피고 있나' 하는 의심이 들었다"라며 "바람 피는 사람이 오히려 여자한테 잘하는것 같다. 생각해보면 저도 당한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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