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사진제공=KBS
'신사와 아가씨'./사진제공=KBS
이세희가 지현우를 향한 설렘 가득한 대사들로 주말 저녁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이세희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주연 박단단 역을 맡았다. 특히 극 중 이영국(지현우 분)을 향한 애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는 상황. 이세희가 '신사와 아가씨'에서 선보인 '설렘 어록' 세 가지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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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의 집에서 가정교사로 생활하고 있던 박단단. 그는 서로 행방을 몰랐던 박수철(이종원 분)과 장미숙(임예진 분)이 극적으로 만나게 돼 열린 가족 모임에 참석해 기쁜 마음으로 술을 먹게 됐다. 이영국은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박단단을 집 앞에서 기다렸다.

박단단은 이영국과 만난 뒤 술을 먹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영국은 오히려 비틀거리는 박단단을 잡아주며 그를 살뜰히 챙겼다. 이에 박단단은 "회장님이 저한테 잘해주니까 심장이 터지겠다. 심장이 난리다"라며 "회장님을 좋아하는 것 같다. 저 심장병 걸리면 어떡하나"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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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단은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이영국의 행동에 서운했다. 이후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세종(서우진 분)과 이세찬(유준서 분) 그리고 이재니(최명빈 분)의 문제집을 사서 이영국의 집으로 온 박단단. 고정우(이루 분)를 만나고 들어오던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친절함에 다시 한번 반해 그에게 입맞춤했다. 이영국은 크게 당황하며 "분명히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라고 박단단을 거부했다. 하지만 박단단은 다음날 "저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오늘 저녁 8시 남산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회장님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결국 박단단은 이영국과 남산에서 만나며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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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단은 조사라(박하나 분) 때문에 이영국과 이별하게 됐다. 이영국은 과거 등산을 하던 도중 발을 헛디뎌 산에서 떨어졌다. 이후 기억을 잃고 22살 시절로 돌아가게 된 이영국. 현재 이영국은 기억을 찾은 상태지만, 조사라가 당시 이영국과 사랑을 나눴으며 그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박단단은 과거에도 이영국이 자신을 사랑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거짓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영국은 끝내 박단단을 밀어냈다. 이같은 상황에 이영국의 아이들은 박단단과 함께 하기 위해 집을 나왔다. 이영국은 무언가에 이끌리듯 자신도 모르게 박단단의 집으로 향했다.

박단단은 자신의 집을 찾은 이영국을 보며 "나를 보러 오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후 이영국이 급하게 돌아가려고 하자 뒤에서 그를 껴안으며 "언제나 여기서 기다리겠다. 보고 싶거나 만나고 싶으면 찾아와라"고 전하며 위로했다.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 박단단을 통해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박단단과 이영국이 수많은 위기를 겪으며 예측 불허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세희가 '신사와 아가씨'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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