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사내맞선 안효섭이 로맨스 장인답게 유쾌한 로코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GO푸드 사장 ‘강태무’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안효섭의 로맨스 연기에 시청자들이 잠 못 이루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사내맞선’ 4회에서는 가짜 1주년을 맞은 강태무와 신하리(김세정 분)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할아버지 강다구(이덕화 분)를 속이기 위한 작전이었지만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점점 가까워졌고, 서로에 대해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강태무는 고급스러운 편집숍에서 신하리의 옷을 골라주고 선물하는가 하면, 근사한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계약 연애’임에도 설레는 케미를 보여주며 심쿵을 유발했다.


특별히 강태무는 신하리의 핸드폰 연결음을 듣고 신하리와 이민우의 사이를 묘하게 신경 쓰는가 하면, 신하리에게 전화가 올 때 살짝 기다렸다가 전화를 받기도 하고, ‘오다가 주웠다’ 스타일로 멍에 좋은 약을 사다가 챙겨주는 등 은근한 챙김으로 달달 로맨스에 불을 붙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신하리의 옷이 갑작스럽게 터지자 뒤에 바짝 서서 신하리를 지키고, 구두가 벗겨지자 무릎을 꿇고 구두를 신겨주는 다정하고 다감하며 은근히 자상한 호위무사 같은 매력을 발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하고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가 썩어도 좋아. 달달 로코 더 보여줘”라며 두 사람을 향한 러브라인에 응원이 쇄도하기도.


또한 극의 말미에는 신금희(김세정 분)가 신하리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강태무의 충격받은 얼굴이 엔딩을 장식, 흥미진진해질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이에 ‘사내맞선’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8.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했고, 2049 타깃 시청률은 3.4%를 나타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2%를 기록해 월화드라마 1위 강자에 등극했다.


이 가운데 조금씩 신하리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강태무를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는 안효섭은 시청자들을 설렘에 몸부림치게 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성적인듯하나 신하리에 한해 다정해지는 눈빛, 스치듯 살짝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미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들며 강태무와 신하리 사이에 핑크빛 로맨스를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설렘을 자극하는 장면과 할아버지와의 케미를 무한 발사하는 코믹한 장면이 적절히 어우러진 ‘밀당 연출’ 속에서 ‘로코 폭격기’ 다운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안효섭은 극에 날개를 달며, 매회 안방극장에 설렘과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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