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이 첫 회부터 충격적이고 소름 돋는 커플 스토리를 소개한다.


3월 7일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이하 ‘장미의 전쟁’)이 첫 방송된다. 2022년 가장 핫한 예능 대세 이상민과 이은지가 ‘장미의 전쟁’ MC로 출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할 전망이다. 여기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합류해 다양한 관점에서 커플 스토리를 분석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흘 뒤 베일을 벗게 될 ‘장미의 전쟁’에서는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만든 일본의 ‘꽃중년 연쇄살인 사건’이 공개된다. 2009년 3명의 중년 남성이 연탄을 피워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라 벌어졌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34살의 키지마 카나에와 교제했던 남성들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은 죽기 전 키지마에게 거액의 돈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같은 해 키지마는 20명의 남성에게 거액의 돈을 편취해 혼인빙자 사기죄로 체포됐다. 이후 3명의 남성에 대한 살인 혐의 역시 인정됐다. 일본 언론은 키지마의 ‘꽃중년 연쇄살인 사건’을 두고 ‘희대의 꽃뱀’이라며 그녀의 외모에 집중했다. 키지마는 화려한 외모를 떠올렸던 모두의 예상을 깨고 100kg이 넘는 체구에 수수한 얼굴로 열도를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다.

키지마는 옥중에서도 자신을 후원하던 60대 남자, 알고 지내던 지인, 자신을 취재하던 주간지 편집 데스크와 총 3번의 결혼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연에 이상민은 “이 여자 이야기로 한 회분이 가야할 거 같다”며 당혹감을 내비쳤다. 스튜디오 패널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밖에도 ‘장미의 전쟁’은 충격과 배신으로 점철된 러브 스토리부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감동 러브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은 피 튀기는 잔혹한 커플부터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애절한 남녀 간 사랑까지, 실제로 벌어진 영화 같은 커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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