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며느라기2...ing’가 임신 최대 위기를 맞닥뜨린 민사린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졸이게 만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가 임신하면서 겪게 되는 현실감 100% 에피소드를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매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완벽한 엄마와 아빠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시작한 민사린(박하선 분)과 무구영(권율 분) 부부의 일상을 통해 임신 과정 중 펼쳐지는 현실적인 상황들을 예리하게 짚어내며 매주 300만뷰 안팎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6일(토) 공개된 ‘며느라기2...ing’ 8화에서는 예비 엄마로서도, 또 커리어우먼으로서도 제 역할을 해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열정을 불태운 민사린의 의지가 그려졌다. 하지만 그 열정이 제대로 빛을 발하기도 전에 민사린은 남편 무구영과 본의 아니게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배에 갑작스러운 통증까지 찾아오면서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을 맞아 긴장감 속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특히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품고 있음에도 작은 표현들이 어긋나면서 시작된 민사린의 무구영의 부부싸움은 많은 시청자들의 격공을 유발했다. 민사린은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로 시댁 제사에 참석했고, 무구영 역시 아내 곁에 딱 붙은 채 집안일에 솔선수범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부의 하루 끝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다시 회사 일을 하는 민사린이 걱정되는 마음에 무구영은 일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라는 한 마디를 던졌고, 임신으로 커리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남편에게 서운함이 폭발한 민사린이 말다툼을 벌이게 된 것. 작은 서운함에서 시작된 갈등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형성돼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 닥친 위기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잠을 자고 있던 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배의 통증에 식은 땀까지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는 민사린과 그 모습에 깜짝 놀란 무구영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하게 만든 것. 배가 너무 아프다며 괴로워하는 민사린과 당황한 무구영의 표정은 이들 부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음 에피소드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그동안 민사린은 회사에서도, 또 집에서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조금의 쉴 틈도 없이 에너지를 쏟아냈다. 마음껏 먹지도 못하던 입덧 기간이 끝나면서, 한층 나아진 컨디션과 함께 민사린의 열정도 폭발했던 것. 집안에서는 뱃속의 열무를 위해 태교 열전에 돌입하는가 하면, 회사에서도 업무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민사린의 모습은 기특한 한편으로 안쓰러움까지 느끼게 했다. 이런 민사린을 걱정하던 워킹맘 도팀장(김지성 분)은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는 슈퍼맘은 불가능하다고. 그건 진짜 초능력이야”라는 대사를 던져, 민사린의 고군분투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가슴을 진하게 울리기도 했다.


이번 에피소드를 시청한 이들은 “‘며느라기2...ing’가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낼 수 있음을 입증하고 싶은 수많은 워킹맘과 예비 엄마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대변해 주는 것 같다”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8화에서 등장한 ‘슈퍼맘은 불가능하다’는 대사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너무나 와닿으면서도, 위로가 되어주는 명대사”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임신 중 최대 위기를 맞게 된 민사린과 무구영 부부가 이를 어떻게 이겨내게 될 것인지, 그리고 뱃속의 열무는 무사할지, 다음 에피소드를 향한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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