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배우 연정훈이 아내인 배우 한가인의 사진 혹평에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경상남도 거제를 배경으로 '등따시고 배부른 거제' 여행을 떠난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 딘딘, 라비, 나인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 이어 혹한기 실전 훈련 특집이 담겼다. ‘땅박’을 하게 된 YB팀 나인우, 라비, 딘딘. 이들은 추위보다 코골이에 시달려야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불면증이 심하다던 나인우였다. 잠을 설친 라비는 "인우는 방송 꼭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날 멤버들의 마지막 훈련은 '행군'이었다.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의 OB팀은 20분 내로 모든 짐을 정리해 결승점에 도달해야 한다는 말에 텐트를 어깨에 짊어지고 출발했지만, 추위와 바닥난 체력에 굴복했다. YB팀은 자신들의 짐을 먼저 갖다 둔 뒤 돌아와 OB팀을 돕는 훈훈한 팀워크를 보였다. 이후 YB팀의 입수가 이어졌고, 나인우는 "형들이 다 엄살인 줄 알았다. 근데 겪어보니까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거구나"라며 입수 소감을 밝혔다. 연정훈은 "만화 캐릭터 같은 애가 들어왔다. 너무 귀엽다"며 "새로운 드라마가 펼쳐질 것 같다. 작은 놈, 도른 놈, 이상한 놈. YB 조합이 너무 웃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이어 '등 따시고 배부른 거제' 여행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팀을 나누기 위해 게임을 진행했고, 다시 OB와 YB로 나뉘었다. OB와 YB는 멤버들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정종윤', '딘라인'으로 팀명을 정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거제 식물원이었다. 멤버들은 신기한 식물을 구경했고, 연정훈은 카메라로 멤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에 문세윤은 "사진 찍는데 멋있더라"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딘딘은 "그런데 그 멋있는 걸 형수님은 다 싫다고"라며 "그 카메라가 그 유명한 카메라냐"라고 도발했다. 앞서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출연해 "연정훈이 찍은 사진 중 마음에 드는 게 없다"고 밝힌 바. 연정훈은 씁쓸한 미소와 함께 "앞으로 개인 활동만 하려고"라며 파업을 선언했다. 이에 문세윤이 "내가 '그래도 형수님 계속 찍어줄 거냐'고 물으니까 '이제 애들만 찍어줄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점심을 걸고 식물 그림 퀴즈가 진행됐다. 세 명이 릴레이로 식물 그림을 그린 뒤 거제 식물원의 전문가가 이들의 그림을 보고 무슨 식물을 그린 건지 맞혀야 하는 게임. 결과는 OB팀의 승리로 돌아갔고, 나인우는 "이렇게 져야 저녁 운이 우리한테 온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에 딘딘은 "너의 긍정을 포용하기엔 내가 아직 어린 것 같다"고 항복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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