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사진=방송 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사진=방송 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조동아리 멤버들과 은퇴 계획을 논했다.


2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26회에서는 조동아리 멤버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고깃집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동아리 멤버 중 하나인 지석진은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며 "나 유퀴즈 나간 거 봤니? 나도 진짜 울 줄 몰랐거든?"이라며 "근데 순간 조동아리랑 술도 한번 먹어보고 그 생각이 그려지면서 은퇴해서 그 장면을 생각하니 순간 울컥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 툭하면 울어요 이 형"이라고 타박을 하자 김용만 역시 지석진에게 "호르몬 주사를 좀 맞아 좀"이라며 감동을 파괴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지석진은 끝까지 진지한 태도로 "그것 때문이 아니라. 너도 너의 부담이 있고 못 먹는 맥주 한 잔 먹으면서 슬픔이 아니라 기대, 그런 기쁨도 있는 거야. 청춘을 지나 은퇴 후도 당연히 할꺼니까"라며 감성에 젖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래, 우리 은퇴하면 카페 하나 해서 같이 하자"라고 계획을 밝혔고 김용만은 "그럼 프렌차이즈 1호점은 나 줘라"라고 능청을 떨었고 지석진은 "넌 진실된 이미지니까 유기농 베이커리 카페를 해라"라고 훈수를 둬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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