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협상은 수 싸움"
빵 문제 해결 나서
인생의 큰 교훈 얻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 = KBS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 = KBS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햄버거 보스 김병현의 승부사 기질이 발동했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최우선 과제인 빵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김병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현주엽으로부터 햄버거 빵에 대해 지적 받은 김병현은 최근 손님들에게서도 비슷한 불만이 제기되자 CIA 출신 셰프와 함께 대체할 만한 빵을 찾아 나섰다.

거래처를 찾아간 김병현은 공장 견학부터 오징어 먹물 빵 등 신메뉴 시식까지 디테일한 검증을 마친 뒤 거래처 대표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가격 협상 전 동행한 셰프의 "제발 아재 개그는 남발하지 마세요"라는 직언에 김병현은 "내가 어마어마한 (메이저리그)계약을 한 사람이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는데.

그동안 메이저리그 에이스로서 수많은 강타자들을 상대해 온 김병현이 과연 어떤 협상 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병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허니제이가 237억 연봉을 받은 메이저리거였다는 얘기를 듣고는 "그 돈 다 어디 갔어요?"라며 궁금해하자 MC 김숙은 "오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그런 가운데 서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김병현과 거래처 대표와의 긴장감 넘치는 수 싸움을 지켜보던 허니제이는 "오늘 인생의 큰 교훈을 얻었어요"라며 김병현의 찐팬이 됐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허니제이마저도 팬으로 만든 협상의 고수 김병현의 맹활약과 237억의 행방은 27일 오후 5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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