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 "오은영 박사, 아버지와 절친…고모라 불러"
노홍철 "한가인, 솔직하고 거침없는 친구"
'써클 하우스' 리정./사진제공=SBS
'써클 하우스' 리정./사진제공=SBS


SBS 예능 ‘써클 하우스’ 노홍철, 리정이 솔직하고 유쾌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오늘(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써클 하우스’는 대한민국 MZ세대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힐링 토크쇼. 오은영, 이승기, 한가인, 노홍철, 리정의 색다른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청춘들의 동반자’라 불리며 항상 청춘을 위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노홍철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써클 하우스’를 찾는 어른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이끌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출연진 중 유일한 ‘Z세대’인 리정은 첫 고정 예능 촬영임에도 어른이들의 이야기에 위로를 받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특히 리정은 아버지와 절친으로 어린 시절부터 각별한 인연을 가졌다고 알려진 오은영 박사와 어떤 예능 케미를 발산할지 주목된다.
'써클 하우스' 노홍철./사진제공=SBS
'써클 하우스' 노홍철./사진제공=SBS
이하 노홍철X리정 일문일답 Q. 함께 녹화해보니 출연진 호흡이 어떤지?
노홍철:
오은영 누님은 말할 것도 없고 가인이, 승기, 리정 모두 편견 없이 다른 사람 얘기를 잘 듣고 배려를 많이 해주는 친구들이라 무척 편했다. 미식을 좋아하는 승기는 대기실을 같이 쓰는데, 제작진도 훌륭한 도시락을 준비해 주시지만 소소하게 맛있는 간식이나 음식을 왕왕 챙겨 와 늘 기대된다. 가인이는 본인 이야기를 굉장히 솔직하고 거침없이 털털하게 뿜는 친구라 더 흥미로웠다. 리정이도 정말 딱 요즘 친구들의 표상 같아서 대화할 때마다 놀랍고 신선하다.

리정: 프로그램 고정이 처음이라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카메라가 있는지 잊을 만큼 재밌었다. 이야기하다 보면 방송인지 헷갈릴 정도로. 정말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고 공유해서 위로 받는 느낌이라 특히 더 좋았다.

Q. 출연진 조합이 신선한데 어떤 케미를 기대해볼 수 있는지?
노홍철:
얘기를 하다 보면 의견이 갈릴 때가 있는데, 본인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 편들이라 서로 다른 색의 가치관이 만드는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고민을 상담해주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인데, 현재 갖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노홍철: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걸 하며 사는 삶을 영위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가끔 주변에서 기존의 잣대로 해주는 선의의 걱정들을 맞닥뜨릴 때 왕왕 고민이 될 때가 있다. 결혼 진로 등등,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살 것 같다.

리정: 일상의 자잘한 고민들은 있지만 금방 털어내고, 바로바로 해소하는 성격이다. 다행히 지금 큰 고민은 없다.

Q. 평소 주변 사람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편이신지 궁금하다. '써클 하우스'를 통해 MZ세대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보셨을 텐데 공감이 갔던 부분이 있는지?
노홍철:
신기하게 주변 동료나 친구들이 얘기를 많이 하고,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걸 즐기는 편이다. 특히, ‘혼자이고 싶지만 외롭고 싶지는 않은 MZ세대의 연애’ 이야기를 들을 때 공감이 많이 갔다.
'써클 하우스' 리정./사진제공=SBS
'써클 하우스' 리정./사진제공=SBS
Q. 오은영 박사님과 리정의 관계가 화제였다. 함께 출연한 소감과 아버지의 반응은 어떤지?
리정: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셨다. 딸이 잘되어서 절친이랑 프로그램까지 하게 됐다고. 많이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나도 좋았다. 그리고 오은영 박사님은 정말 어렸을 때부터 봐서 고모라고 부른다. 고모를 방송에서 만나게 되니 나도 감회가 남다르고 좋았다.

Q. 나이를 먹어도 영원히 청춘일 거 같고, 모두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거 같은 이미지다. 상담을 요청해오는 청춘들에게 어떤 멘토가 되고 싶은지?
노홍철:
멘토까지는 생각도 안 해봤지만, 하고 싶은 걸 즐겁게 하는 사람도 그걸 업 삼아 의식주를 해결하고 멋진 추억 많이 만들며 잘 살아갈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보고 싶다.

Q. 평소에도 오은영 박사님이 조언하거나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는지?
리정:
항상 묵묵히 응원 해주셨다. 늘 “어떤 일을 하고 있냐”는 질문보다 “잘 지내고 있냐”는 질문을 더 해 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Q. '써클 하우스'에서 본인의 역할은?
노홍철:
부족한 사람이라 방향을 제시할 순 없지만, 또래보다 경험이 많은 편이라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도 많이 하고 귀한 걸음 해주시는 분들 얘기를 진심으로 잘 듣고 싶다.

Q. 출연자 중 ‘Z세대’를 대표하는데, 어떤 각오인지?
리정:
있는 그대로, 제일 나답게, 나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써클 하우스' 노홍철./사진제공=SBS
'써클 하우스' 노홍철./사진제공=SBS
Q. 청춘들의 동반자로서 향후 '써클 하우스'에서 다뤄봤으면 하는 주제가 있는지?
노홍철
: 안 그래도 뭘 많이 요구받고 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주제조차 필요 없는, 그냥 하고 싶은 얘기 편하게 할 수 있는 무제의 시간은 꼭 가졌으면 좋겠다.

Q. 녹화를 진행하면서 MZ세대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 중 가장 공감이 갔던 고민 키워드는 무엇인지?
리정:
저는 저희 세대가 무언가를 시작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꿈을 펼치려면 많은 용기와 무모하리만큼의 도전이 필요하고. 이런 현실은 모두가 공감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저도 지금 댄서도 하고 방송을 하면서 어쩌면 계속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다. 오히려 이런 무모함이 저희 세대만의 힘이고, 어쩌면 더 용기 있게 도전을 하도록 지켜주는 것 같아서 더 무모하게 앞으로 계속 도전하려고 한다.

Q. ‘스우파’ 동료 중 ‘써클 하우스’를 추천해주고 싶은 댄서는?
리정: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저희 써클 하우스 너무 좋거든요! 우리 모두 고생했으니 모두 다 나와서 위로받고 갔으면 좋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