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하 ‘아직 최선’)이 비하인드 스틸컷을 대방출했다.
지난 18일(금) 티빙에서 공개된 1,2회에서 남금필(박해준)은 10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는 이유로 그만 두고, 자아를 찾기 위해 방황하는 자발적 백수가 됐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컷은 웹툰 작가로서 ‘갓생’을 꿈꾸지만, 여전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는’ 천하태평 유유자적 남금필 역에 ‘착붙’한 박해준을 담고 있다. 실제로 틈만 나면 드러눕기를 시전하는 금필처럼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쉬는 모습은 드라마 속 한 장면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

그런데 칙칙한 트레이닝 복에 슬리퍼를 신고 한껏 백수 같은 치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아우라는 숨길 수가 없었던 모양. 백수가 된 금필이 놀이터에서 ‘멍때리기’를 시전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중간에는 실제 동네 꼬마들이 박해준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몰려 들어 스타 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해준-김갑수, 김갑수-박정연, 박해준-김도완, 박정연-강현욱 등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찐친 바이브를 보여주는 사진들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금필의 아버지 ‘남동진’ 역을 맡은 김갑수는 아들과 손녀를 대하는 태도를 드라마 밖에서도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듯해 웃음을 자아낸다. 박해준과의 사진에서는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무표정으로 일관한 반면, 손녀 상아 역의 박정연과는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머금고 한껏 친밀한 사이를 과시한 것. 늘 복장 터지게 하는 한심한 아들과 뭐든지 알아서 척척 해내는 자랑스러운 손녀를 대하는 온도 차이가 사진에서도 느껴진다.

제작진은 “’아직 최선’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폭발적인 케미의 비결은 바로 배우들끼리 실제로도 가깝고 친한 사이라는 점”이라며 “이런 배우들의 시너지는 회를 거듭할수록 배가된다. 앞으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금필의 가족과 그 주변 인물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직 최선’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로, 박해준의 파격 연기 변신과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첫 공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회사를 그만두고, 웹툰 작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남금필이 부족한 그림 실력을 극복하고, 과연 공모전 당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4화는 오는 25일(금)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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