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사진=텐아시아 DB
박보검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박보검이 남은 휴가를 소진하며 조기 전역했다.

21일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박보검이 이날 휴가 나온 게 맞다"며 "오는 4월 말까지는 군인 신분이고 코로나19도 심하다 보니 정말 조용하게 휴가를 나왔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검은 휴가 소진 후 4월 30일 미복귀 전역한다. 사실상 조기 전역한 것.

박보검은 2020년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지원해 실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했다. 같은 해 8월 31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해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으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호국음학회 사회를 맡기도 했다.

최근 박보검은 국가기술자격검정인 이용기능사(이발사) 실기 시험 합격자가 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군에서 병사들이 전역하기 전 자기 개발의 일환으로 자격증 취득을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박보검은 직접 자신의 연차 휴가를 소진해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군 입대 전 촬영을 마친 드라마 '청춘기록'과 영화 '서복'으로 군백기를 채웠다. 현재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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