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실전 훈련
김종민 "내가 이렇다고?"
라비X나인우, 막내 라인
'1박 2일' / 사진 = KBS 영상 캡처
'1박 2일' / 사진 = KBS 영상 캡처
배우 나인우가 엉뚱하고 묘한 매력으로 '1박 2일'에 스며들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는 신입 나인우의 혹한기 훈련이 그려졌다.

딘딘은 나인우에게 혹한기에서 불 피우기 노하우부터 전수했다. 건전지로 불 붙이기를 시작했고 나인우는 "에이"라며 딘딘의 말을 믿지 못 했다. 딘딘은 호일을 접는 과정에서 제대로 하지 못해 불이 붙지 않았고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맏형 연정훈이 불 피우기에 성공했고, 막내 나인우의 성공에 따라 멤버들의 점심 식사가 걸려있었다. 나인우가 계속해서 실패하자 문세윤은 "잘 생긴 김종민이 들어왔네"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내가 이렇다고?"라며 당황했다. 이어 라비의 입수를 걸고 재도전을 했고 결국 실패, 꾸준한 도전 속에 성공했다.

나인우는 전투식량으로 '1박2일' 첫 식사를 했다. 발열 끈을 세게 당긴 나인우는 "15cm만 빼라고 했는데 다 뺐다"라며 위기에도 천진난만한 반응을 보였다. 나인우는 "드라마 촬영할 때 강에 뛰어든 적이 있었다. 여자 주인공을 구하러. 가을이었다"라고 입수를 언급했고, 문세윤은 "우린 그걸 레저라고 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저녁 식사가 걸린 삽질 훈련을 했다. 제작진이 땅 속에 숨겨놓은 식재료를 삽으로 퍼내 찾는 게임. 딘딘은 삽질 자신감을 보였던 것과 달리 제대로 게임을 해내지 못했고 '1박2일' 15년차 김종민은 재료 발굴에 성공했다. 나인우가 삽질에 도전했고 기합 소리와 달리 에너지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허당미를 드러냈다.

막내 라인 라비와 나인우는 불피우기에 나섰다. 라비는 나무 톱질을 앞두고 "우리 둘이 투톱이다"라고 말장난을 했고 나뭇가지들을 찾으러 다녔다. 나인우는 "형 진짜 우리 이렇게 하는 거냐. 재미있다"라고 무한 긍정 모습을 보였다.

요리를 하던 중 김종민은 "인우 어디갔어? 인우 또 산 넘어간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고, 라비는 "인우는 자유로워"라며 나인우의 매력을 짚었다.

나인우는 밥을 먹다가 "제작진은 우리가 부러울 것 같다. 맛있는 걸 먹으니까"라고 엉뚱한 생각을 했고, 제작진은 영혼 없이 "그렇다"라고 대답해줬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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